참 안타까운 소식인데 아마 시청자분들이 의아해하실 수도 있어요. <br /> <br />지하차도가 터널과는 달리 그래도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차가 빠르게, 제가 보니까 최고 시속 70km로 갈 수 있는 그런 도로더라고요. <br /> <br />왜 못 빠져나왔는가 궁금하실 텐데 지금 상황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. 영상이 있다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YTN으로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갔거나 당시 지하차도에 있었던 여러 영상이 확보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 보기 안타까운데요. <br /> <br />먼저 준비된 영상 함께 보실까요. <br /> <br />이게 지금 보이는 곳이 궁평 지하차도 모습입니다. 위에 보시면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게 어제 날짜 그리고 8시 20분으로 적혀 있는데 이게 파일 명이거든요. <br /> <br />8시 20분 정도 촬영이 시작됐다라는 표시인데 신고가 8시 37분에 들어온 것으로 봐서는 이 당시 8시 35분 전후가 아니었을까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여기 지금 현재 지하차도 빠져나올 때쯤이잖아요. <br /> <br />이때는 물이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영상이 총 40초 정도 되는 영상인데 터널을 빠져나올 때쯤부터 물이 급격하게 들어차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조금 더 가서 지나다 보면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지금 물이 엄청나게 많은 모습 보실 수 있거든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이게 불과 정말 40초밖에 안 되는 영상인데 이 사이에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유입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이 영상을 저희에게 제보해 주신 시청자분께서도 조금만 늦게 이 터널을 통과했더라면 정말 생각하기 싫은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는, 정말 물이 얼마큼 빨리 들어찼고 심각한지 알 수 있는 그런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60306593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